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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방문 리뷰] 2호선 왕십리역 한양대 앞 돈가스 맛집 행운돈가스

익햄 2020. 6. 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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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방문 리뷰] 2호선 왕십리역 한양대 앞 돈가스 맛집
행운돈가스

얼마 전 회기역 근처에 자주 가던 중국집이 없어지면서 회기 보다는 다른 곳으로 자주 나가게되는 것 같다.

이 날은 전날에 꽃닭에서 찜닭을 한 접시 땡기고 뚜레쥬르에서 치즈케이크를 사고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더 있다간 병이 생길까봐 외출하기로 결정했다.

뚜레주르의 치즈케이크는 더이상 치즈케이크가 아니다. 꾸덕꾸덕한 무엇인가가 사라졌으며 

파리바게트의 5천 원짜리 라이언이 그려진 치즈빵이 더 맛있다고 생각된다.


아무튼 이 날 왕십리에 나가서 어떤 근사한 것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평소 먹던 김치찌개 집 근처에 위치한 돈가스 집이 눈에 들어왔다.

요새 직장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갑자기 기름냄새를 맡으니 나도 모르게 들어가게 되었다.


그 돈가스집 이름은 여러 번 다녀오면서도 리뷰 써야지 써야지 마음만 먹었던

행운돈가스이다.

위치는 대략 여기이다.


접근성이 매우 좋다.

위치는 대략 한양대 앞이라 금방 찾아갈 수 있다.

사거리만 보이면 바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는 진짜 한양대사거리 바로 앞에서 골목길로 들어가는 첫 집이라 일부로 안찾으려 해도 찾아진다.

너무 눈에 띄는 자리에 있으므로 자세한 동선은 생략한다.


들어가면 앉자마자 바로 분식집 대표 스프가 나온다.

예전보다 꾸덕꾸덕해진 느낌이 뭔가 고소한 맛이 추가되었다.

'마'와 비슷한 무엇인가가 들어간 느낌이다.

고소하긴 하지만 조금 싱거울 수 있기 때문에 후추를 꼭 넣어 드시길 추천한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돈가스김치볶음밥과 돈가스정식 두 개를 시켰다.


상상 가능한 맛있는 그 맛이다.

돈가스+김치볶음밥은 일반 분식집에서 판매하는 모두가 상상이 가능한 그 돈가스이다.

김치볶음밥은 조금 짠 맛이 있지만 위에 뿌려진 마요소스를 비벼서 먹으면 더 맛있다.

다음에는 김가루가 따로 제공되는지 꼭 여쭤봐야겠다.

아니면 살짝 뿌려주셔도 갠찮을 듯 하다.


두 번째 메뉴는 돈가스 정식이다.

생선가스, 함박스테이크, 돈가스 두 종류, 밥, 마카로니, 샐러드가 나온다.

계란도 반숙처럼 하나 나온다.

이 계란은 뭔가 김치볶음밥 위에 올려져야 더 조화롭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짭짤하게 소금간이 완료된 계란후라이는 정말이지 집에서나 밖에서나 원픽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런 느낌이다.

고기가 두껍지 않고 얇다. 튀김옷과 고기의 두께 비는 1:1 정도인데 튀김옷이 양쪽이니까 1:1:1 정도의 느낌이다.

맛은 일반 분식집에서 시켜먹는 돈가스와 같다.

소스는 조금 카레맛이 맴도는 돈가스맛 소스다.


함박스테이크는 부드러운 식감에 떡갈비 느낌이 있다

함박스테이크와 돈가스이다.

함박스테이크는 부드러운 식감에 떡갈비 느낌이 있다.

돈가스 소스에 함께 나오는데 함박 소스를 따로 뿌려주시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생선가스의 느낌은 고등학생 때 급식으로 먹었던 그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생선가스는 타르타르에 머스타드를 섞은 소스게 뿌려져서 나온다.

생선가스의 느낌은 고등학생 때 급식으로 먹었던 그 느낌이다.

아주 바삭하게 튀겨져서 나온다. 식감도 굉장히 좋다.

생선가스의 튀김옷은 다른 돈가스에 비해 더 바삭하게 튀겨져서 나온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그냥 타르타르 소스였는데 이번에는 머스타드가 섞여져서 나왔다.


마카로니와 샐러드에 관한 사진과 리뷰는 생략한다.


마치 치킨과 같이 돈가스는 언제나 옳다.



맛: ★★☆

가성비: ★☆

정식 6,000원에 돈가스+김치볶음밥이 6,000원이다.

아직까지는 맛과 가성비를 모두 붙잡고 있는 집이라 생각된다.

둘이서 12,000원에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돈가스는 바삭바삭하게 튀겨져서 나오는데 주문하고 얼마 안되어서 나오는 것이 미리 한 번 튀기고 주문이 들어가면 다시 살짝 튀기는 느낌이었다. 흔히 치킨집에서 바삭하게 튀기는 것과 비슷하지 싶다.

전반적으로 맛도 깔끔하고 잘 먹었다는 느낌이 드는 집이다.

불편한 것은 두 명이 갔는데 처음 나오는 단무지가 적다는 것 정도이다. 그러나 이는 불편하다고 하기도 애매하다.

물을 리필하기 위해 일어나야만 하나 이 또한 가격에 비하면 감당 가능한 불편함이라 생각된다.


현금으로 계산 시 미리 이야기하면 콜라 500ml를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


한양대나 왕십리역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 번쯤 꼭 찾아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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