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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이커리 리뷰] 청량리 롯데백화점 좋은아침 페스츄리 본문
[카페&베이커리 리뷰] 청량리 롯데백화점 좋은아침 페스츄리
애플치즈 수플레, 딸기생크림 크로와상, 치즈스콘
어제 오전에 잠시 롯데백화점을 다녀왔다.
처음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코너를 돌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된 케이크 진열장에서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가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케이크는 아니고 수플레이다.
퇴근 후 방문하면 항상 매진이어서 아쉬웠는데 마음 먹고
오전에 가면 하나는 남아있겠지라는 생각으로 갔더니 역시나 줍줍할 수 있다.
오전에 잠깐 비가 오더니 또 더워지기 시작했다. 날씨가 심상치 않은 것이 올 여름은 준비를 해야되나 보다.
안그래도 에어컨 냉각팬까지 분해청소를 계획하고 있다.
무튼, 더 더워지기 전에 다녀온 좋은아침 페스츄리, 그 중에서도 애플치즈 수플레 리뷰를 시작한다.
대략 위치는 여기다.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관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좌회전 두 번 하면 도시철도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출입구가 있는데 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일단 비주얼부터 심상치 않다.
이 집은 사실상 어마어마한 비주얼로 유명하다.
각종 크로와상과 스콘들은 지나가면서 눈길 한 번 주는 순간 어느새 나도 모르게 계산대 앞에서 카드를 내밀고 있게 된다.
아래 중앙에 위치한 ㅗ코가 발린 크로와상은 꼭 먹어보길 바란다. 정말 추천하는 맛이다.
먹으면서 죄책감이 드는 맛인데 이걸 먹는 순간 오늘 남은 시간은 모두 운동에 투자해야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먹는 그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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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크로와상에 이것 저것 들어가 있는 메뉴가 사실상 메인이다.
앙버터 크로와상, 생크림 크로와상, 인절미 크로와상, 견과류 크로와상 등 쟤네 하나씩 집어서 집으로 갈 때면
발걸음이 그렇게 빨라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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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의 목적은 애플치즈 수플레이므로 그 외 많은 페스츄리 제품들이 있지만 사진으로 간략하게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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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주얼인데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가 있을까 의문이다.
다행스럽게도 애플치즈 수플레가 눈에 보인다.
매 번 없었던 그 녀석이 있다.
참고로 다른 리뷰들에서 맨 아래 초코케이크 역시 죄책감을 주는 맛이라기에 다음 목표는 초코케이크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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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달달하지도, 밍밍하지도 않은, 기대했던 그 이상이다.
생크림의 몽실몽실함이 없어지기 전에 빨리빨리 집으로 가야된다.
오...대략 비주얼은 요정도이다.
굉장히 몽실몽실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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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은 달달한 시럽과 파우더가 뿌려져 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치즈케이크와 비슷하다
특별히 달달하거나 약간 짠 맛 등 그런 맛은 없고 장식용이다.
소금이 조금 섞여서 단짠단짠이 된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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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궁금한 것은 내부이니 잘라서 살펴보면, 간혹 보이는 저 덩어리는 사과덩어리이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들었다. 조각조각 들었지만 수플레 하나당 반 개 정도는 들어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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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덩어리가 생각보다 크다.
작다 크다의 정도는 주관적이므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빵집에서 흔히 보이는 밤식빵의 큰 밤조각이나 엄지손톱 정도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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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덤으로 데려 온 친구들이다.
좋은아침 페스츄리의 장점은 생크림이 너무 달달하지 않다는 것이다.
제품이 대체적으로 너무 달거나 밍밍하지 않아 음료와 곁들이기에 딱 좋은 맛이다.
그러나 스콘은 조금 싱겁다. 스콘을 주문했다면, 아메리카노 정도는 함께 하거나 달달한 딸기, 초코음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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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
가성비: ★★★★☆
우선 백화점에 있으므로 가성비가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는 전반적인 가성비이고, 오늘 리뷰 주제인 애플치즈 수플레의 가성비는 13,000원으로 굉장히 좋다.
너무 달지도, 밍밍하지도 않고 아메리카노 보다는 라떼와 어울리는 맛이다.
플레인 요거트를 살짝 곁들여도 더 맛있을 맛이다.
처음 외관만 보았을 때는 꾸덕꾸덕하니 밀도가 굉장히 높을 것이라 생각했다.
마치 스타벅스의 블루베리치즈케이크처럼 꾸덕할 느낌이었는데, 근데 생각해보니까 수플레다.
밀도가 높으면 이상하다. 몽실몽실하게 먹는 것이 수플레니까 더 몽실몽실해져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다.
처음 구매했을 때는 이걸 어떻게 혼자 먹을까 했는데 1인 1개는 충분히 가능하다.
여름이지만 다시 방문해서 사오고 싶을 정도로 만족감이 굉장히 높은 경험이었다.